겨울이 시작되나 봅니다.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아우. 아주 '죽음이 느껴지는' 매서운 추위에요.

이번 추위는 그 메서움만큼이나 갑자기 찾아온 덕에 뉴스에서도 바로 관련 보도가 나오는군요. 아직 달력만 보면 가을은 남은거 같고, 아직 나뭇가지에서 작별인사를 준비하는 단풍들도 꽤 있는데도 겨울이 온 거 같은 실감이 납니다.

겨울. 하면 흰 눈, 호빵 한 조각. 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작년의 눈 포스팅에서도 떠올렸던 '흰 눈과 여인' 을 그려볼 걸 생각해보고요.


자캐이면서 어쩌다보니 눈 오는 날 전속모델(?) 된 에리 양.

뉴스에서도 나오네요. 내일은 더 추워진다고요. 그리고 눈도 벌써 내렸다네요. 내일도 아마 내릴거 같고요. 아아. 눈님이 오시는군요.

'감기 조심' 이야 추워지면 으례 나올 법한 이야기지만. 본디 기온차가 극심할 때 몸이 적응못해서 생기기가 더 쉽고, 사실 이번 가을의 시간동안 -저를 포함- 많은 사람들이 이미 감기로 고생을 했지요. 내성이 좀 남아있겠거니 믿어봅니다. 그래도 오늘 추위의 급습으로 몸살 걸린 가족들 모습을 보아하니. 감기 문제도 그냥 안심만 할 수는 없겠어요.

이렇게나 몸이 추워지겠지만. 세상 돌아가는 분위기가 음울해지면서 가뜩이나 마음도 추워지기 쉽상인 요즘입니다.

모두 '귀를 따뜻하게 녹여줄' 음악을 들으시고,
따뜻한 물이나 차도 한잔 하시면서.

잊어버리기 쉬운 여유를 다시금 붙잡으시면서 마음이 춥지 않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저도 그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잊을 만 하면 적지만 건강은 진리고요. 네.


RockdomM

by RockDomm | 2008/11/19 00:32 | 1 그냥 이야기들 | 트랙백(1) | 덧글(12)

트랙백 주소 : http://busterwolf.egloos.com/tb/4738446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Tracked from 길션님의 이글루 at 2008/12/06 13:21

제목 : 록돔님께
겨울이 시작되나 봅니다. 이글루 옆집같은 분이네요 ^^; 어제 올린 포스트에 안부전해주시고...more

Commented by D069 at 2008/11/19 00:37
아래 덧글을 쓰고 있었는데 포스팅이 올라와서 깜짝 놀랐습니다.ㅎㅎ
전 체옥 조절을 잘 못하는지 감기로 아직 고생하고 있지요. 그림에서
붉게 물든 낙엽이 왠지 쓸쓸해보이네요.
Commented by RockDomm at 2008/11/20 12:18
D069 님께 -

감기 나으시길 빕니다. 이제 감기는 '전과 같은' 만만한 녀석이 아닌거 같습니다. 최소 2주는 사람을 고생시키는 악당이 되어버렸어요.

RockdomM
Commented by 궁상 at 2008/11/21 00:57
겨울에는 역시 호빵이죠. -ㅂ-

그래도 눈이 오고나서는 좀 따뜻해진 것 같아서 한결나은 기분입니다.
(오기전에는 엄청 추웠거든요. ;ㅁ; )

록돔님도 날도 추운데 건강 조심하세요. -ㅂ-/
Commented by RockDomm at 2008/11/21 02:50
네. 오히려 눈 오고 나니 좀 낫네요. 궁상 님도 건강 잃지 마시길 바랍니다.
호빵도 좋지만. 추운 계절이니. 우동 같은 거도 땡기네요.

RockdomM
Commented by 아마테라스 at 2008/11/21 17:01
군대에서 겨울이 정말 미치도록 싫었던 이유가 바로 눈인데..
ㅜㅜ

눈만오면 미치도록 좋아했전 아이들을 보고 어른들이 너희도 크면 눈오는거 별로 안 좋아할거다 하는게

절대 공감이되었죠.

그나마 인류의 마지막 희망인 염화칼슘이있어서 다행.ㅜㅜ

언제쯤 다시 눈이 좋아질려나..
Commented by RockDomm at 2008/11/21 20:49
아마테라스 님께 -

문득. 예전에 본 만화책인 '좋은 사람' 이 생각나네요. '최종병기그녀' 로 유명한 타카하시 신 씨의 전 작품이었죠. 그 만화 중간에 보면 이런 대사가 있습니다.

'왜. 난 언제부터 비가 오는게 싫어졌을까'

어린아이들은 비가 오면 웅덩이를 밟고 뛰어다니면서 좋아하는데,
언제부턴가 비가 오면 신발 젖고. 옷 젖고, 뛰기 불편하고, 차 막히고... 이렇게 바뀌는...

RockdomM
Commented by 데프콘1 at 2008/11/24 04:53
아무래도 점점 생각할게 많아져서 그런게 아닐까요? 점점 생각할게 많아지니까 눈이나 비가 내리는게 신기하지 않고 옷이 젓을 생각 신발 젖을 생각, 눈 치울 생각등 생각하게 너무 많아서 무감감해지는게 아닐까요?
Commented by RockDomm at 2008/12/04 13:54
그럴 지도요. 단순하고 순수함. 그런 건 아무래도 어른보다 아이에게 더 자연스러운 요소이기도 하고요.

저 역시 예외는 아니지만. 그래도 날씨의 변화를 느낄 때 무심하게 지나가고만 싶지는 않네요.^^

RockdomM
Commented by 천상연 at 2008/11/26 21:49
전 그래도 아직 살만한지 운동할땐 반바지 입고 나갑니다. -_-ㅋ
Commented by RockDomm at 2008/12/04 13:54
추위에 강하시군요... 전 겨울만 되면 완전무장하는 기분입니다.

RockdomM
Commented by madsweets at 2008/12/13 12:09
저도 겨울에 강한 편이라 :) 2월생이라 그럴지도요
추위때문에 고생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지만 그래도 추우니까 겨울답다는 생각도 들어요
Commented by RockDomm at 2008/12/13 17:57
madsweets 님께 -

네. 여름은 덥기에 여름답고, 겨울은 춥기에 겨울다운 거 같습니다. 갑자기 그게 확 바뀌어버리면? 당황스럽겠죠...

RockdomM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